13일 출근길, '강추위' 가고 미세먼지 오고…서울 8.7도

입력
2020.11.13 07:36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 15도 이상 
서쪽은 미세먼지 '나쁨'…동쪽은 건조특보


13일 출근길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으로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7시 기준 Δ서울 8.7도 Δ인천 9.7도 Δ춘천 2.5도 Δ강릉 12.5도 Δ대전 3.3도 Δ대구 3.3도 Δ부산 1.9도 Δ전주 4도 Δ광주 5.3도 Δ제주 10.8도다.

낮에는 최고기온이 15~21도까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한낮 기온이 18도까지 올라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충청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서·광주·대구도 오전 동안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연일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는 동쪽 지역은 이날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의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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