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주택가에 오랫동안 방치된 빈 집 두 채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임시 공영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 공영 주차장으로 조성된 쌍문동 소재 빈집 2곳은 장기간 사람이 살지 않아 흉물처럼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구는 이 주택 소유자와 빈 집 철거 자리에 일정 기간 임시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는 협약을 맺고, 지난달 두 채를 철거한 뒤 주차장을 만들었다. 이 철거 사업은 서울시가 2년 전부터 추진 중인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 실태조사 결과 4등급인 빈집 등 재해 위험성이 높은 빈집이 지원 대상이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연세대 뒷산인 안산의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에서 '2020 윤동주 문화제-서시'를 연다. 문화제 기간에 산책로를 찾으면 '서시'에 나오는 하늘, 잎새, 바람, 별 등을 모티브로 한 25개 작품을 볼 수 있다. 모두 서대문구가 거주지이거나 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다. 숲을 걸으며 예술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시민은 분위기를 바꿔 볼 수 있는 기회다. 안산 숲길은 하늘로 쭉 뻗은 나무로 울창한 숲이 펼쳐진 구의 관광 명소다. 이 산책로는 구청 뒤편으로도 오를 수 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0 서비스 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위에서 순위가 8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공공부문 KS-SQI는 한국표준협회가 공공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로, 공공서비스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순위가 올랐다는 건 구의 행정서비스에 대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뜻이다. 조사 결과, 서울시 25개구 평균점수는 68.7점으로, 구는 2.1점 높은 70.8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시 25개 자치구를 비롯해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다가치의왕’ 온라인 장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다가치의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마켓이다. ‘다가치의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품을 소개받고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장터에는 ㈜쿠키라인(베이커리), (사)나너우리(조립 컴퓨터), ㈜디에프(인쇄 디자인), ㈜마켓발견(리사이클링), (협)찬란한식탄(반찬) 등 모두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온라인장터 개설로 우리 시의 사회적경제조직 발전과 사회적 가치제고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