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재난유형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주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제주도와 소방청은 3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위치한 제주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제주안전체험관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보건안전, 특성화 체험구역 내에 풍수해, 지진 등 10개 체험시설에 21개 종류의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 중 2층과 3층에 마련된 특성화 체험장에서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게 선박 사고와 항공기 사고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하루 최대 교육인원은 320명으로 연간 9만6,000명 교육을 목표로 운영된다. 시설이용에 따른 요금은 없으며, 예약제로 운영돼 전용 누리집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