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23개 시군의 대표적인 카페명소 100곳을 선정하고 '카페여행지도'를 만들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일상으로 자리잡은 카페여행 트렌드를 반영하고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동행) 시대 소규모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도에 따르면 경북 카페명소 100곳은 잘 가꾼 정원이 있는 곳,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곳 등 23개 시군별 4,5곳을 선정했다. 지역의 카페를 우선 반영하고 방문객 수, SNS 계정 회원 수, TV 방송 및 언론 노출빈도 등을 고려해 시군의 추천을 받았다.
지도에는 카페의 대략적 위치와 주소, 연락처, 해당 카페만의 특징을 소개했으며, 가까운 관광지와 이동 소요시간을 수록해 카페를 방문 후 관광지를 함께 가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4개 권역 중 △동해안권에는 푸른 파도가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20곳 △북부권은 백두대간의 산으로 둘러싸여 초록색 풍경을 가진 안동 영주 문경 영양 예천 봉화의 24곳 △중서부권에는 낙동강 줄기 따라 위치한 김천 구미 영천 상주 군위 의성 청송의 34곳 △대구근교권은 시골의 여유와 도시적 세련미를 함께 갖춘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의 22곳이다.
카페여행지도는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 관광호텔, 관광지 등에 배포하고 경북관광 포털사이트인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 홍보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날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경북의 카페명소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좋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