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권나라, 도도함 가득 조선 팜므파탈...다모가 된 숨은 사연은?

입력
2020.10.30 08:55

권나라의 도도함이 돋보이는 스틸이 최초 공개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 권나라의 아찔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틸을 선보였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 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권나라는 극 중 기녀로 신분을 철저히 감춘 다모 홍다인 역을 연기한다. 홍다인(권나라)은 황진이의 미모와 논개의 기백으로 소문이 자자한 절세 미녀다.

그러나 기녀는 수사에 필요한 직책에 불과할 뿐 사실은 은밀히 양반가의 비리를 캐기 위해 신분을 위장해 임무를 수행 중인 다모다.

왕족의 딸이었던 홍다인은 어렸을 적 비극적 가족사로 말미암아 진짜 정체를 감춘 채 살고 있다.

과거의 진실에 접근하려다 초보 암행어사 성이겸(김명수)이 이끄는 어사단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30일 공개된 스틸 속 권나라는 소문난 미녀다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조선 최고의 기녀답게 곱게 차려입은 빨간 저고리가 도도함 그 자체의 미모를 더욱 부각한다.

또한 기방 앞에서 팔짱을 끼고 상대를 낮춰보는 듯 차가운 눈빛은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까지 풍기고 있다.

기녀로 정체를 숨긴 권나라가 암행어사단이 되어 사회를 어지럽히는 무리를 처벌하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안방극장에 속 시원한 정의 사회 구현을 선보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12월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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