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가 아들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는 박해미가 출연했다.
이날 박해미는 "난 엄마로서 80점"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20점은 왜 깎인 거냐"고 묻자, 박해미는 "밥을 못 챙겨줘서"라고 답했다. 김신영은 "밥이 20점밖에 안 되는 거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이어 "스케줄이 여유 있을 때는 밥을 차려준다. 시간이 없어서 밥을 못 챙겨줄 때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소고기뭇국을 제일 좋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박해미의 아들이 깜짝 등장했다. 박해미의 아들은 '이젠 나만 믿어요'를 불렀고, 노래를 듣던 박해미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박해미는 "그동안 참아오던 감정들이 나와버렸다. 아들에게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