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원래 꿈은 가수와 연기자. 공채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입력
2020.10.13 14:09
기자


김태균이 '비디오스타'에서 가수, 연기 공채 도전 사실을 털어놓는다.

13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태균-황제성-허경환-이상훈-조정민이 출연한다.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균은 캐릭터 특집 콘셉트에 맞게 자신의 레전드 캐릭터인 '옥희'로 변신했다. 옥희는 김태균이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주인공 캐릭터를 본인의 스타일대로 만든 시그니처 캐릭터다.

오랜만에 다시 옥희로 돌아온 김태균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옥희 성대모사와 귀여움으로 옛 추억에 젖어들게 만들었다고. 특히 김태균의 출연은 1년 반 만에 성사된 것이라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태균은 "개그맨이 되기 전 자신의 꿈은 가수와 연기자였다"며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는데. 과거 MBC 대학가요제, S사 탤런트 공채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군대 전역 후 MBC공채에 합격해 개그맨이 된 김태균은 "만약 개그맨 시험에서 떨어졌다면 성우 시험에 도전했을 것"이라는 대답과 함께 동문 선배가 국민 캐릭터 뽀로로의 성우라고 밝히며 예상치 못한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 청취율 1위로 뽑히는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컬투쇼'를 진행하고 있는 김태균은 "자신의 옆자리가 공석이 됐다"며 현장에서 DJ 공개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김태균이 준비한 두 가지 테스트와 직접 뽑은 후보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레전드 캐릭터로 귀환한 김태균의 활약은 13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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