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AI기반 지능형도시모델 구축 선도"

입력
2020.10.13 12:00
허태정시장, 청와대 한국판뉴딜 연석회의서 발표


대전시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지능형 도시모델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시ㆍ도지사 연석회의'에서 우수지자체 발표자로 나서 "대전을 AI기반 지능형 모델도시로 구축, 이를 전극으로 확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또 "정부의 데이터댐과 대전의 공공ㆍ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전 산업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출연연,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문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안전 교통 등 시민서비를 AI에 기반한 스마트시티로 구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일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역세권ㆍ연축지구 개발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융합특구 사업을 연계해 이곳을 우리나를 대표하는 AI기반의 스마트ㆍ그린도시로 만들어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재창조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전을 정부의 디지털 뉴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달 전국 최초로 과학부시장제를 도입하고 대전형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과학산업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행정체제 개편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AI연구, 사업화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인 대덕융합연구센터 조성에 본격 착수했으며,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 유성구 궁동일원에 스타트업 파크 조성도 조기에 가시화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창업인재들의 창업활동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형 뉴딜 프로젝트 100대 과제로 AI지능형 도시 조성을 비롯해 트램중심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디지털 뉴딜 51개, 그린뉴딜 40개, 안전망 강화 9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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