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이틀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6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8명)ㆍ경기(32명)ㆍ인천(0명) 등 수도권에서만 50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대전에서 9명, 강원에서 4명, 충남에서 2명, 부산과 광주, 충북, 전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으로, 이 중 29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21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35명 증가해 누적 2만2,863명으로 늘었고, 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