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도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초등 1ㆍ2학년과 유치원, 특수학교는 매일 등교하고, 300명 이내 초ㆍ중ㆍ고는 매일 등교를 권장하는 등 등교수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등학교 학생수 300명 초과~1,000명 미만 학교와 중학교 학생수 300명 초과~800명 미만 학교는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부득이한 경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도록 했다.
또 초등학교 학생수 1,000명과 중학교 학생수 800명 이상 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여,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고등학교는 학생 수에 관계없이 전교생 등교수업을 권장하며, 부득이한 경우 학교 여건을 고려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할 수 있다.
이 같은 학사 운영은 오는 18일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19일부터 1주일간 시범운영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특히 등교수업 확대 운영 시에 방역을 철저히 하고 학생ㆍ교사의 건강권을 고려해 수업 시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등교수업 확대 방안으로 가능한 많은 학생이 등교할 수 있도록 시차 등교 및 원격ㆍ등교수업 병행 등을 제시했다.
원격수업을 할 경우에는 실시간 조ㆍ종례, 쌍방향 수업(화상수업, 콘텐츠 활동,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한 피드백 포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학교에 아이들이 돌아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방역을 더욱 꼼꼼하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