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젓갈축제인 충남 논산의 ‘강경젓갈축제’가 오는 14일 랜선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온택트’로 진행된다.
7일 논산시와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강경읍 금강 둔치에서 열던 ‘강경젓갈축제’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지역사회와 시민 안전을 위해 온택트 축제로 변경했다.
축제는 14일 랜선 개막식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방송인 샘 해밍턴의 글로벌 젓갈탐험 ‘강경 젓갈에 빠지다’ VJ현장출동 ‘명품젓갈이 왜 거기서 나와’ 방구석 콘서트 등 화려하게 열린다.
15일부터는 빅마마의 ‘집콕 강경젓갈김치 담그기’ 오세득 셰프의 ‘강경젓갈 황금레시피’ 원조밥도둑 맛깔젓 만들기 등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강경젓갈을 이용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또한 논산지역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과 농산물 특가 홍보 판매전 등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논산특산품을 살 수 있는 방송도 편성했다.
박범신 작가의 ‘나만의 시간 여행’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강경 여행기’ 등 랜선으로 강경의 아름다운 명소를 즐길 기회도 주어진다.
축제 기간 강경젓갈을 20%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후 8∼9시에는 홈쇼핑 방식으로 30% 할인된 가격에 젓갈을 판매한다.
축제에 앞서 운영중인 유튜브 ‘강경맛깔젓TV’ 홍보영상 댓글 참여 등 사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허이영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장은 “온택트 방식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더 새롭고 색다른 콘텐츠로 강경젓갈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온라인 축제지만 맛과 위생이 뛰어난 저염의 강경젓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