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위캔게임' 통해 가족 단합 잘 돼"…딘딘 "어떻게?" 너스레

입력
2020.10.06 16:27


가수 딘딘과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상반된 '위캔게임' 촬영 후기를 전했다.

홍성흔 딘딘은 6일 오후 진행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찐가족오락관' 코너의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가족과 함께 '찐가족오락관' 코너에 나서는 홍성흔은 "선수 시절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흔쾌히 이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수락했고, 아내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컴퓨터를 새로 바꾸는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흔은 "답답한 건 있지만 지금은 아내가 저보다 게임을 더 잘 한다. '위캔게임'을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가족들이 게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원래는 집에서 각자 지냈는데 '위캔게임'을 통해 소통하면서 가족이 단합이 잘 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위캔게임'으로 느낀 것에 대해 홍성흔은 "가족이 모여 서로 소통한다는 자체가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걸 알게 된 게 큰 소득"이라고 이야기했다.

딘딘은 어머니와 함께 '찐가족오락관'에 출연한다. 이에 딘딘은 "엄마와 좋은 추억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저는 엄마와 그냥 메시지로 소통할 때가 더 좋은 것 같다. 사람이 욕심을 내면 안 되는 게 있는 것 같아서 슬펐다"고 밝혔다.

또한 딘딘은 "예고편 속 홍성흔 씨의 가족을 보고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고 너무 부러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안정환 이을용의 ‘e런 축구는 처음이라’, 딘딘 모자와 홍성흔 가족의 ‘찐가족오락관’ 등 2개 코너로 이뤄졌으며, 오는 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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