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43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여수방면 대포터널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와 소방차 등 15대를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 이날 추돌사고로 터널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순천에서 여수로 가는 17번 국도는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난 터널은 위험 물질을 실은 화물 트럭이 많아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뻔했으나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인명 피해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