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올 들어 실종ㆍ가출인 260명을 찾아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5월18일부터 6주간, 8월31일부터 3주간 실종ㆍ가출인에 대한 집중수사기간으로 정하고 소재 파악에 나서 상반기에 156명, 하반기에 104명의 소재지를 확인하고 가족에 인계했다.
경찰은 집중수사 이전에 수배된 미해제 실종아동 등 가출인에 대해 원점 재검토한 후, 생활반응수사ㆍ탐문 등 본격적인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
그 결과 3년 이상 장기실종자 60명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8월 말에는 아들이 수년 전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어머니의 신고에 대해 병원 진료내역 추적 및 생활반응을 확인, 4년 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도 매년 2회 실종ㆍ가출인에 대한 집중수사를 정례화하고 첨단장비인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 등 수색지원 인프라를 확충해 실종사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