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조'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톰 하디의 압도적인 열연"

입력
2020.09.16 21:14

영화 '폰조' 티저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폰조'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로 불리는 알폰소 카포네와 그를 쫓는 FBI 요원 사이에서 수백만 달러의 묘연한 행방을 두고 펼쳐지는 범죄 드라마다.

16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머리 위에 피를 뒤집어쓴 '알 카포네'(톰 하디)의 충격적인 등장으로 시작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베놈','덩케르크'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할리우드에서 폭발적인 존재감을 뿜어낸 톰 하디가 이번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갱스터로 불리는 '알폰소 카포네'로 완벽 변신해 실존 인물이 살아 돌아온 듯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조커' 제작진"이라는 크레딧은 역대급 제작진과 역대급 배우의 만남을 예고,"완전히 미친 영화"(San Francisco Chronicle)라는 해외 매체 리뷰와 함께 2020년 가장 센세이셔널한 작품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덩케르크'에 이어 톰 하디와 두 번째 만남으로 더욱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잭 로던은 '알 카포네'의 전담 FBI 요원으로 분해,시종일관 그를 감시하고 뒤쫓는 모습을 통해 톰 하디와의 뜨거운 연기 대결을 알리며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뒤이어 나오는 "사방이 날 감시해"라는 '알 카포네'의 대사는 그의 숨겨진 수백만 달러를 노리는 주변 인물들과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암시하며, 마지막으로 어딘가를 향해 무자비하게 총을 쏘는 그의 모습은 극악무도한 마피아의 돈을 둘러싼 예측 불가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티저 예고편 공개와 함께 2020년 가장 강렬한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폰조'는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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