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박정수 "나는 막말 전문 시어머니"...김숙과 고부갈등 연기 공개

입력
2020.09.15 11:18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정수가 '드라마 속 3대 시어머니' 끝판왕에 등극할 예정이다.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원조 센 언니 박정수가 출연해 거침없는 매력으로 옥탑방을 압도할 전망이다.

이날 박정수는 '드라마 속 3대 시어머니' 중 '막말 전문 시어머니'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따귀 전문' 이휘향, '돈 봉투' 전문 박준금에 이어 박정수가 '막말 전문 시어머니'로 정평이 나 있다는 것.

이에 즉석에서 김숙과 고부갈등 연기를 펼친 박정수는 센 며느리 김숙 앞에서 말문이 막힌 채 옥탑방을 탈출하려는 모습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정수는 연기 생활 중 "비련의 멜로 여주인공은 못 해봤다"라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내 얼굴에는 비련이 없다"라면서도 "나이 먹어서도 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뒤늦게나마 로맨스를 꿈꾸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는 후문.

'걸크러시의 원조' 박정수의 쿨내 진동하는 화끈한 입담은 15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