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렉스 디자인 ‘해골 문신’ 더한 ‘AMG GT R 프로 타투 에디션’ 공개

입력
2020.09.11 10:55

세계적인 명성이 높은 드레스업 튜닝 브랜드 ‘카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이 메르세데스-AMG GT R 프로를 위한 특별한 튜닝을 제시했다.

이번의 튜닝은 그 동안 카렉스 디자인이 보여줬던 ‘인테리어 드레스업’에 한정된 튜닝이 아닌, 외형까지 포함된 튜닝으로 ‘카렉스 디자인’의 디자인 역량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카렉스 디자인은 새롭게 공개한 메르세데스-AMG GT R 프로의 튜닝 사양을 ‘타투 에디션(Tattoo Edition’으로 명명하였으며, 카렉스 디자인 특유의 화려한 연출이 더해져 눈길을 집중시킨다.

실제 메르세데스-AMG GT R 프로 타투 에디션의 실내 공간은 카렉스 디자인의 손길을 거쳐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제시한다. 특히 주 색상으로 ‘짙은 암람석’을 떠올리게 하는 녹색과 스티치가 더해진 이 중심을 잡는다.

짙은 암람석의 색상과 대비를 이루는 알칸타라와 검은색 가죽은 시각적인 매력을 더욱 강조할 뿐 아니라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메르세데스-AMG GT R 프로’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의 림 부분도 새롭게 구성하고, 스티어링 휠의 삼각별 엠블럼 대신 ‘카렉스 디자인’의 엠블럼을 양각으로 연출해 고급스러운 존재감에 방점을 찍는다.

카렉스 디자인이 메르세데스-AMG GT R 프로 타투 에디션을 구성하며 가장 많은 신경을 쓴 건 바로 시트에 있다.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과 같이 짙은 암람석의 색을 그대로 옮겨돈 시트에 검은색 알칸타라를 더할 뿐 아니라 ‘해골 문신’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대거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시트 만으로도 다른 튜닝 사양 및 고성능 모델과 확연한 차이를 제시해 감성적인 만족감, 특별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여기에 시트와 같은 색상의 시트 벨트를 더하는 것도 ‘타투 에디션’의 주요 요소다.

카렉스 디자인의 튜닝은 그 동안 실내 공간에 집중되었는데, 이번의 ‘타투 에디션’에서는 외형에도 많은 변화가 적용된다. 특히 네 바퀴에는 트리플 타입의 스포크를 가진 알로이 휠을 더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카나드 및 프론트 스플리터 등이 더해진 바디킷을 새롭게 더할 뿐 아니라 프론트 펜더의 에어 밴트와 도어 패널의 컬러 패널 및 리어 디퓨저 등 다양한 요소들을 더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한껏 높인다.

한편 메르세데스-AMG GT R 프로 타투 에디션은 그 동안의 카렉스 디자인의 튜닝과 같이 ‘성능에 대한 튜닝’은 따로 더하지 않았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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