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벤처사관학교→AI·SW중심 대학 변신 중

입력
2020.09.09 14:49
벤처에 인공지능 입힌 미래융합형 특성화 추진
국내 대학 최초 AI 단과대학 개설
‘리본 학습공동체’ 학생간 학문적 유대감 높여
2021학년도 수시 2,307명 선발


‘벤처사관학교’로 알려진 호서대(총장 이철성)가 대형 국책사업 선정에 힘입어 벤처에 인공지능을 입힌 유망학과를 신설하는 등 미래발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호서대는 입학 후 졸업까지 학생이 학문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프로그램으로 선ㆍ후배가 그룹을 이뤄 공부하는 ‘리본(Reborn) 학습공동체’는 학생간 학문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면서 학력 증진과 자기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취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과 연계, 청년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정부지원 5년간 30억원)대상자로 선정돼 체계적인 취업교육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직업적성 흥미검사, 진로ㆍ취업 정보, 취업 전략 캠프 등을 통해 취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AIㆍSW중심사업 선정으로 지난해부터 'AI4U'를 슬로건을 걸고 전 학과에 AI 주관교수를 위촉, 학과와 무관하게 전교생을 대상으로 AI교육을 하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AI 단과대학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전체 단과대학에 AI융합과정을 설치하는 등 AI를 특화운영하고 있다.

특히 AI경영컨설팅융합트랙, AI바이오융합트랙, 스포츠&AI뉴미디어융합트랙, 4차산업혁명융합트랙, 인문빅데이터융합트랙을 신설해 AI를 매개로 한 학제 간 융합과 계열별 특성도 최대한 살렸다.

학생들의 AI역량 향상을 위한 장학제도도 만들었다. 특허 등 지적재산권 취득하면 Inventor 장학금을 지급한다. In&Out 산학교육 성취 우수자와 산학협력 교육 도중 해당기업에 취업하면 Maker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호서대는 지난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동물보건복지학과 개설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새로운 학문으로 정착시켰다.

이어 국내 최초로 대학 학부과정에 건강기능식품학과를 신설하고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학과는 단순한 건강보조식품관련 교육에 머물지 않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AI와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과학과의 융합을 통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산업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과 천안캠퍼스, 당진의 산학융합캠퍼스 등 3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호서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1개 모집단위, 63개 학과의 전체 모집인원 중 79.9%인 2,307명을 선발한다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교차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의 면접 반영비율은 전공적합성 60%과 인성 40%로 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hoseo.ac.kr)를 활용하면 된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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