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에 롯데건설 컨소시엄 선정

입력
2020.08.31 10:31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에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함께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총 6개사가 참여하고 대표사인 롯데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책임준공을 하게 된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ㆍ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대지면적 4만9,540㎡에 달하는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6종의 개발필수시설(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연면적 5만5,000㎡ 이상 건설 할 계획이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출입구 2개소를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하고, 4개 획지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이곳이 지역의 핵심상권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사업부지 인근에 인천지법 북부지원 및 인천지검 북부지청 설치가 확정됐고 공모사업 평가 시 인천지역건설사의 참여비율을 50% 이상으로 장려한 만큼 지역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협약체결 1개월 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 착공 후 4년 내 준공할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검단신도시 1단계 역세권 특화구역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조속한 활성화를 도모하고, 2,3단계 특화구역 역시 차별화된 개발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