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에서 이틀 만에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시보건소는 29일 태장동 3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원주지역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A씨는 앞서 28일 오한,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선별 검사를 받았다. 시보건소는 A씨의 자택을 소독하고 진술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원주에선 지난 16일 이후 7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실내 체육시설과 교회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인 감염이 이어졌다. 한때 음압병상마저 부족해 확진자가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원주의료원에 30개 병상을 확보해 급한 불을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