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음대생 박은빈은 왜 악기 앞이 아닌 책상 앞에 있게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전공한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 역을 맡았다. 채송아는 경영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음대에 재입학할 정도로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을 품고 있다. 그러나 열정만큼 재능은 따라주지 않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28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박은빈이 분신과도 같은 바이올린 없이 홀로 서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동안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스틸컷들이 공개됐었기에, 박은빈의 색다른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색 재킷을 입은 박은빈의 상큼한 인턴 첫 출근 모습이 포착됐다. 박은빈이 있는 곳은 경후 문화재단 공연기획팀. 한참 바이올린 연습을 해도 모자란 시간, 인턴 생활에 도전한 박은빈의 모습이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극중 경영대 졸업 후 꿈을 좇아 음대로 진학한 채송아는 스물아홉 살의 경계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이러한 채송아의 고민들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현실의 고민들이기 때문이다.
채송아를 연기하는 박은빈 역시 “꿈과 재능에 대해 고민하고 짝사랑할 줄 아는 송아의 모습에 마음이 갔다”라고 말하며 공감을 표현했다고. 특히 실제 스물아홉 살인 박은빈은 자신과 같은 나이인 채송아를 연기해 더욱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