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만에 서울 환자 108명 발생... 사랑제일교회·구로 아파트 감염 확산

입력
2020.08.27 19:59
27일 0시 대비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 27일 한나절 여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 108명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10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이날까지 서울에서만 500여 명의 환자가 나온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규 환자가 12명이 추가로 나와 확산세를 이어갔다. 구로구 아파트 관련 집단 감염 관련 신규 환자도 4명, 극단 '산' 관련 신규 환자도 3명이 추가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25명, 23%)은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한 '깜깜이 환자'로 집계됐다.

108명의 신규 환자 발생으로 서울 총 환자는 3,494명이 됐다. 1일부터 26일까지 이달에만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총 1,892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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