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이완용보다 더한 친일파 윤덕영...악랄했던 친일 행위는?

입력
2020.08.23 15:21

'선을 넘는 녀석들' 이완용보다 더한 친일파 끝판왕이 등장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52회에서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최희서는 친일파들의 행적을 따라가는 '친일파 로드' 탐사를 펼친다.

독립운동가들 뿐 아니라,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흑역사 친일파들을 되짚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

이날 '선녀들'은 매국의 아이콘 이완용보다 한수 위 친일파가 있었다는 사실에 술렁였다. 그는 경술국적 중 한 명인 윤덕영이었다.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고 받은 땅은 4,000여 평. 윤덕영은 이완용보다 4배에 이르는 거대한 땅을 받은, 숨겨진 친일파 실세였다.

설민석은 "이완용은 얼굴 마담"이라며, 그보다 더한 '일완용' 윤덕영의 알려지지 않은 만행을 이야기했다.

일본인조차 윤덕영의 집요함에 치를 떨었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악랄했던 윤덕영의 친일 행위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고. 이완용과 불꽃 튀는 친일 경쟁을 펼친 윤덕영의 일화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당시 윤덕영의 위세를 보여주는 집터를 찾아간 '선녀들'은 어마어마한 면적을 짐작하게 하는 흔적에 입을 쩍 벌렸다고 한다.

옥인동 일대가 거의 윤덕영의 집이었던 것이다. 전현무는 "이 정도면 내비게이션을 키고 다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과연 '선녀들'이 찾은 윤덕영의 집은 얼마나 거대했던 것일까.

숨겨진 친일파들을 탈탈 터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52회는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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