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서지훈, 두 사람이 눈 빠지게 쫓는 것은 무엇?

입력
2020.08.17 16:28


황정음과 서지훈이 횡령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KBS 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13회에서는 황정음(서현주 역)이 공금 횡령 누명을 벗기 위해 서지훈(박도겸 역)과 힘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서현주(황정음)는 황지우(윤현민)의 거짓말로 상처받고 완전한 이별을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선희(최명길)에 의해 공금 횡령 혐의를 받으며 위기에 처했으나, 황지우가 서현주 대신 죄를 뒤집어쓰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금 횡령 의혹을 벗어나기 위해 회사 CCTV를 확인하고 있는 서현주와 박도겸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단서 하나라도 놓칠세라 모니터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서현주와 옆에서 무언가를 필기하며 함께 집중하고 있는 박도겸은 흡사 범인을 좇는 형사를 연상케 해 이들이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에너지를 쏟아 붓고 지친 서현주는 이내 책상 앞에서 깊은 잠에 빠진다고. 이를 달달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박도겸에게서 서현주를 향한 감출 수 없는 마음이 엿보여 심장을 간질간질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소파에 머리를 맞대고 잠든 두 사람은 몽글몽글한 설렘을 자아내고 있어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황정음과 서지훈의 날카롭고 또 말랑한 한때는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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