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4일 발표한 차관급 인사 9명에 대해 “모두 1주택자”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외교부 1차관에 내정하는 등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업무 역량을 중심으로 발탁했으나, 여기에 더해 우리사회의 주거정의가 실현되도록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보편적 인식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 8명은 원래 1주택자였고, 1명은 증여 받은 부동산 한 채를 최근 처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언론의 표현을 빌자면 정부 인사의 ‘뉴노멀’(새로운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12일 "다주택, 청와대 인사검증 뉴노멀되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