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정이 충남 당진 앞바다에서 실종자 수색작업 중 암초에 좌초됐다가 구조됐다.
3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9분쯤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도 앞바다에서 평택해경 소속 50t급 경비정이 암초에 걸렸다.
해경은 경비정이 좌초됐다는 연락을 받고 경비함정 등 2척을 긴급 투입했고, 9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2시 34분쯤 밀물시간에 맞춰 경비정 이동을 시작했다.
사고 경비정은 이날 오전 9시간쯤 평택 2함대로 무사히 입항했다.
경비정에는 경찰관 5명과 의경 대원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치진 않았다. 경비정이 암초에 좌초되면서 경유가 소량 바다에 유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