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트로트 가수 전격 데뷔...2막 연다

입력
2020.07.29 08:40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장혜리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다.

장혜리의 소속사 빅대디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장혜리가 다음 달 6일 신곡 '서방님(우렁각시)'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라고 밝혔다.

이지인에서 활동명을 변경한 장혜리는 신바람 이박사와 '미스터트롯' 출신 노지훈이 소속된 빅대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트로트 장르로 영역을 넓히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장혜리는 지난 2010년 데뷔해 게임 방송 '서든어택', 웹 예능 '전교노래자랑' MC, 모델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시도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태양의 계절' OST 가창에 참여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도 선보인 그는 섬세하고 여린 음색과 감성으로 리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다채로운 활동으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장혜리가 이번 변신을 통해 '차세대 트로트 여신'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혜리는 다음 달 6일 정오 '서방님(우렁각시)'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팬들을 만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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