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예지 "디스 랩, 상대방 없는 단점 보려고 노력"

입력
2020.07.28 10:35

래퍼 예지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디스 랩 비법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나는 가수‘지’' 특집으로 꾸며져 UV 뮤지 EXID 출신 솔지 버블시스터즈 영지 래퍼 예지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예지는 과거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해 강렬한 디스 랩과 걸 크러시 폭발하는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MC 김용만이 “예지 씨는 디스 랩을 차지게 하는 거로 유명하다. 디스 랩하기 전에 어떤 생각을 하냐”고 묻자 예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마음에 없어도 해야 한다. 순간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그 사람의 있는 단점과 없는 단점을 최대한 보려고 노력한다”며 프로 래퍼다운 비법을 전수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한국인 팀 팀장 박명수는 즉석에서 디스 랩을 부탁했다. 예지는 박명수 팀장을 거침없이 디스 해 모두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한편 대한외국인 팀 또한 새로운 멤버로 전력을 보강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는 리비아 출신 아미라가 합류해 똑 부러지는 한국어 실력과 센스를 보여주며 당당히 뉴 페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예지의 강렬한 디스 랩과 퀴즈 도전기는 29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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