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폭발적인 가속력의 ‘2020 닷지 챌린저 SRT 슈퍼 스톡’ 공개

입력
2020.07.09 20:00

모 그룹, FCA의 지속적인 경영 악화로 인해 새로운 세대의 차량을 공개하기 보다는 팩토리 튜닝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닷지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챌린저’를 새롭게 다듬었다.

이번에 공개된 ‘2020 닷지 챌린저 SRT 슈퍼 스톡(2020 Dodge Challenger SRT Super Stock)’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 닷지 챌린저 SRT를 더욱 강력하게 다듬으며 챌린저의 강렬함에 방점을 찍는다.

2020 닷지 챌린저 SRT 슈퍼 스톡은 앞서 등장했던 닷지의 고성능 모델, 즉 챌린저 SRT 헬캣이나 챌린저 SRT 데몬 등과 같이 ‘쿼터마일 드래그(400m)’ 부분에 대한 강력한 도전 의식을 제시하며 ‘아메리칸 퍼포먼스’의 진가를 제시한다.

강력한 성능을 품은 존재지만 2020 닷지 챌린저 SRT 슈퍼 스톡는 외형적인 부분에서 기존의 챌린저 SRT들과 큰 차이가 없다. 클래식한 챌린저의 차체 위에 강력한 성능에 대응하는 바디킷 및 디테일 등이 더해졌다.

특히 리어 스포일러는 물론 두툼한 와이드 바디킷을 더해 광폭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게 했으며 5-스포크 알로이 휠과 강력한 토크를 고스란히 노면으로 전달할 수 있는 광폭 타이어를 장착, 압도적인 가속 성능을 완성한다.

2020 닷지 챌린저 SRT 슈퍼 스톡의 핵심은 바로 헬캣 헤미 V8 엔진에 있다.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슈파차저를 얹은 V8 6.2L 엔진은 섬세한 조율 및 부품의 강성 강화 및 디테일 개선 등을 더해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2020 닷지 챌린저 SRT 슈퍼 스톡은 807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구현할 뿐 아니라 97.7kg.m에 이르는 폭발적인 토크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25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70km/h에 이른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SRT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조율한 빌스테인의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은 물론이고 주행 성능에 집중한 제어 시스템을 더하면서 더욱 대담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강력한 성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브렘보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해 차량의 성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런치 컨트롤 및 트랙 주행 데이터 로그 시스템인 SRT 퍼포먼스 페이지 등이 추가된다.

덧붙여 2020 닷지 챌린저 SRT 슈퍼 스톡에는 스트릿(오토) 및 트랙 모드 그리고 커스텀 모드 등과 같은 드라이브 모드를 마련해 상황에 따라 더욱 높은 주행 가치를 제공한다. 참고로 에코 모드도 제한적으로 마련되어 있어 더욱 효율적인 주행을 제시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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