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2월 혼인신고 "저 결혼했어요"

입력
2020.07.04 11:24


방송인 안영미가 교제 중이던 연인과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안영미는 3일 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공개된 동영상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영상은 안영미가 최근 송은이가 이끄는 미디어랩 시소와 전속 계약한 것을 기념하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꾸며졌다. 

안영미는 "정확하게 2020년 2월28일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신봉선이 "왜 그동안 싱글 행세를 했냐"고 묻자 "싱글 행세를 하지 않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 혼인신고 했어'라고 열심히 퍼뜨렸다"고 답했다.

그런데 왜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안영미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더라. 심지어 아파트 주민에게까지 얘기를 했다. 소문이 하나도 퍼지지 않아서 나도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안영미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결혼 축하 파티도 열어줬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지금 남편이 미국에 가 있어서 4개월째 생이별 중"이라며 아직 신혼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2015년부터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교제해 왔다. 두 사람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와 청취자로 전화연결을 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져졌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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