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왔던 인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숭의초 학생 318명과 교직원 124명 등 모두 45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지난 17일 경기 부천시 상동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직원 A(39ㆍ여)씨와 그의 딸인 B(7)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322번 확진자인 B양은 숭의초 1학년생으로, 지난 15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았다.
미추홀구는 숭의초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날 오전 10시부터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A씨는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인 부천 150번 확진자 C(40ㆍ여)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날 확진된 C씨는 서울 은평구에 사는 어머니와 지난 7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어린이집 원아들과는 직접 접촉하지 않았고 A씨 등 일부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