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 김지민 "김준호와 아버지 산소 방문할 것" [일문일답]

입력
2024.12.24 16:46
내년 1월 6일 돌아오는 '조선의 사랑꾼'
MC 김지민 일문일답 공개

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 아버지의 산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휴식기를 마치고 더욱 다양해진 사랑의 순간들과 함께 내년 1월 6일 오후 10시 돌아오는 가운데 MC 김지민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김지민 김준호 커플은 앞서 '조선의 사랑꾼'에 동반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풀어냈다. 예비 신부 김지민은 잎으로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2017년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김준호와 함께 찾을 것이다"라며 감동의 순간을 예고했다.

이하 김지민과의 일문일답.

-싱글에서 예비 신부가 됐는데 프러포즈를 받은 소감은.

"얼떨떨하다. 예상도 못 했고 정말 놀랐는데 결국엔 감동의 쓰나미였다. '이제 정말 나도 싱글이 아니게 되는구나! 결혼이라는 두 글자가 눈앞에 왔구나' 싶었다."

-결혼 소식에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저희 엄마는 눈물을 흘리시더라. 엄마가 평소 놀라시면 '심장이 많이 뛰신다'고 해서 살짝 미리 말씀드렸는데, 막상 얘기로만 했던지라 감동하셨나 보다. 너무 기뻐하신다. 이제 원이 없으시다고 한다."

-'조선의 사랑꾼' MC로서 이 프로그램에서만 단독 공개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빠가 2017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준호 오빠가 '아빠에게 인사드리고 싶다'고 먼저 얘기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눈물 나더라. 아빠 산소에 올라가서 함께 인사드리기로 했다."

-'조선의 사랑꾼' 속 많은 사랑꾼들을 압도할 김준호만의 매력 포인트는.

"섬세하고 디테일하다. 사는 이유가 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만 생각한다. 잘 때도 지민이, 일어날 때도 지민이다."

-본인이 사랑꾼으로서 김준호를 휘어잡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똑 부러짐'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 아닐까. 준호 오빠가 저 덕분에 정말 바른 생활을 하고, 생활 습관이 좋게 바뀌었다는 말을 자주 해준다."

정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