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산베아채 골프·리조트 대표 부부, 1000만 원 성금 기탁

입력
2024.12.24 14:59
12년째 희망 나눔 기부



전남 강진군은 강진 다산베아채 골프&리조트 장보성·김유림(총괄 사장) 대표 부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 부부는 온정 나눔을 위해 전 임직원·리조트 회원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했다. 이들은 다산베아채 설립자인 고(故) 김호남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희망나눔 지정 기탁과 체육 꿈나무 육성 등을 위해 강진군민장학재단·군 체육회 등에 12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유림 총괄사장은 "지역사회와 이웃들 모두가 따뜻한 희망과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면서 "두 자녀도 강진사랑나눔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기탁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는 대표 부부·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문을 연 다산베아채 골프&리조트는 강진만과 골프 코스가 내려다보이는 52객실의 리조트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14개 씨사이드 홀로, 남도 최고의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박경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