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시라노' 무대에 복귀한다.
소속사 포킥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 뮤지컬 '시라노' 마티네 공연 중 최재림 배우의 갑작스러운 건강상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피해를 끼쳤다"고 말했다.
포킥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연 현장을 찾아줬던 관객들, 그리고 예정된 공연을 기다렸을 관객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또한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 배우들 및 공연 제작사와 스태프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재림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 중이다. 아울러 전문가 소견을 바탕으로 오는 25일 뮤지컬 '시라노' 무대 복귀를 준비 중이다. 포킥스 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 속에, 약속된 공연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무거운 마음이다. 이 무거운 마음 잊지 않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지난 20일 최재림의 건강상 이유로 '시라노' 오후 2시 30분 공연이 1막 종료 후 취소된 바 있다. 제작사 RG컴퍼니·CJ ENM 측은 당시 "최재림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라노'는 17세기 프랑스에서 용맹한 가스콘 부대를 이끌었던 시라노의 이야기를 담는다. 최재림은 시라노 역으로 대중을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