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69) 전 경북파크골프협회장이 9일 오전 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 등을 들어 보았다.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선거 출마 이유는.
“파크골프의 성장과 발전, 협회의 투명한 운영을 통한 업무 신뢰를 높이고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구장 환경개선 등을 통해 파크골프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대한파크골프협회장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협회 운영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비전과 전략적 사고, 정치권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안정적 재정 확보, 회원과의 상호 소통, 조직 관리 능력, 협회 운영에 대한 무한 책임을 들 수 있다. 과감한 결단력과 실행력으로 근간으로 하는 리더십이 필수라고 본다."
-주요 공약이 들자면.
“파크골프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구장의 증설, 환경평가 완화, 시·군, 시·도, 중앙회가 동시에 연동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구축과 학교 체육의 확대 및 활성화, 국제기구 창립 및 국제 대회 개최, 시도 및 시군협회 운영비 지원 확대, 투명한 협회 운영을 통한 신뢰 회복 등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공약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
-파크골프가 급성장하면서 구장 증설 등을 놓고 전국 각지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장 증설에 대한 민원은 파크골프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만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파크골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파크골프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학술적으로 체계화해 생활 속의 파크골프를 넘어 건강증진에 반드시 필요한 스포츠로 각인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자연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보존하면서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보존의 가치가 공존될 수 있는 법규의 제정이 필요하다."
-그동안 성과를 들자면.
“파크골프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했다고 본다. 투명한 경북도협회 운영, 활발한 국제교류,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초중고 방과후 교실 운영, 대학에 파크골프학과 개설 등에 일조했다. 전국 최초로 경북 예천군 호명읍 일대에 18홀 규모의 도협회 전용구장을 조성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유사 단체도 잇따라 생기고 있다.
“유사단체의 난립은 개인적인 이익이나 기득권 확보를 위한 탐욕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협의를 통해 중앙회 산하 단체로 흡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대한체육회나 국회 차원에서 임의 체육단체 난립에 대한 제재방안을 강구해 통일된 조직을 통한 체육 단체의 관리와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파크골프가 세계적 생활체육으로 확산 중인데, 우리나라와 종주국인 일본 사이에 서로 다른 규칙이나 용구를 통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제기구의 결성과 국제대회의 개최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사항이 용구 및 규정의 통일이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의 결성이 선결과제이며 올해 일본, 몽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국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통일된 용구와 규정을 설정해 용어의 통일 또한 정착 시킬 필요가 있다.”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회원 상호간 배려와 협력, 규정을 준수하고 자신 스스로 건강을 증진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대비하는 슬기로운 생활을 꾸려가는 현명함을 지니는 동시에 협회 발전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손 맞잡고 함께 정진하시길 간청한다.”
약력
△1955년 경북 안동 출생 △2012년 경운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석사 졸 △1987~1990 제13대국회 오경의 의원 비서관 △1991년~2006 경상북도의회 의원( 4,5,6,7대 의원, 부의장역임) △2009~2012 한국남동발전(주) 상임감사 △2021~2022 안동시파크골프협회 회장 △ 2021~ 경북파크골프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