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탄핵 투표와 관련해 “부결되면 임시국회에서 바로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본청에서 진행된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부결되면) 12월 11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발의해서 의결을 거칠 수 있다”며 “빠르면 3일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결 될 때마다 국민 분노가 끝없이 증가할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탄핵안 가결만이 보수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반대하겠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 반국가적이고 내란범죄에 적극 동조한 공범인지를 국민 역사속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