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 마스터 1명 등 총 10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정기 임원 승진 규모(8명)보다 약간 늘었다.
삼성전기는 "이번 인사에서 도전적 시장 개척 역량을 갖춘 영업 인재도 승진시켜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1970년생인 김희열 전략마케팅실 전략영업그룹장 상무와 1971년생인 패키지솔루션사업부 패키지세종제조팀장 겸 세종사업장장 오창열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제조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설비 분야에 구경모 마스터(Master)를 처음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여성 임원(김태영 신임 상무)을 배출해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관련 업무 위촉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