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파트 입주민 등 16명이 연기를 마셨다.
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S아파트 4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첫 발화 장소인 4층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20대 남성 1명이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민 등 16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 응급처치 등이 이뤄졌다. 불은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