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28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정보기술(IT)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1969년생으로 1993년 서울대 전자공학부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합류한 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을 거치며 기술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로 5G vRAN(기지국 가상화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 미국 버라이즌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 대형 수주 및 기술 대응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S는 "이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