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의 ‘훈련병 시절 새벽 휴대폰 사용’ 논란에 해당 부대가 “특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뷔가 제 생일 새벽에 축하 문자를 줬다”고 발언하면서 불거진 특혜 논란에 급기야 국민신문고 민원까지 제기됐고 해당 부대가 이같이 답변한 것이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민원 답변서에서 육군 2군단 군사경찰단 민원담당자는 “김태형이 근무한 육군훈련소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동안 훈련병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며 “김태형은 육군훈련소 지침에 따라 휴대전화를 불출 받은(내어 받은) 것으로, 새벽이 아닌 오후 휴대전화 사용시간 중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태형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거나 묵인, 용인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답변서는 해당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이 커뮤니티에 직접 올렸다.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와 분쟁 중인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해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준다. 굉장히 해맑고 발랄한 친구”라며 “내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누나 괜찮죠?’라고 묻더라. 제 생일에도 새벽에 축하 문자를 줬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연예인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의 생일은 12월 16일로, 뷔가 입대한 지 불과 5일이 지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훈련병 신분인 뷔가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한 새벽에 문자를 보낸 것은 연예인 특혜 덕분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뷔는 현재 육군 2군단 쌍용부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