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축제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8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 축제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굴하는 국제 축제 시상식으로,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2007년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
북구는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의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K-푸드 한류리더상'을 수상했다. 또 음식ㆍ음료 프로그램 부문 금상과 관광상품 머천다이즈 부문에서도 동상을 차지했다.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2022년 온라인으로 시작한 이래 네 차례 열렸다. 지난 5월 열린 축제에선 13만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 시기 온라인으로 시작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 북구를 K-푸드와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