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구청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용산행복포토존' 부스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부터 구청 2층 민원실에 방문객 전용 포토부스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기존 민원실에 설치된 포토존은 혼인신고 용도에만 국한돼 기념사진을 원하는 방문객은 개방된 공간에서 개인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해야 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려 구는 별도의 공간에 다양한 프레임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촬영 이미지는 혼인, 출생 등을 기념하는 총 12가지로 구성됐다. 남산과 국립중앙박물관, 한강대로 등 용산구 명소도 배경으로 담겼다. 사진 출력은 할 수 없지만, 촬영한 사진은 QR코드와 이메일 주소 입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