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을 만나 납품 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 확대 등 정책 과제 45건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 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는 간담회에서 '격차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 45건을 한 대표에게 제안했다.
중소기업계는 납품 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 확대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 금융 지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도 있었다. 주 52시간제 합리적 개선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 확대 외국인 근로자 취업 방식 개선을 건의했다.
중소기업 기술 육성에 힘써야 한다는 점도 정책 과제에 담겼다. 특히 중소기업인들은 신산업 및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기업 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가 정쟁하지 말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