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북도, 페루서 2025 APEC 정상회의 본격 홍보

입력: 2024.11.17 14:20

이철우 지사, 페루 현지 매체 등과 인터뷰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도 개최

2024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대통령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방문단이 현지시각 15일부터 본격적인 경주 APEC 홍보 활동에 나섰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방문단은 페루 문화부에 조성된 미디어센터와 전시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 홍보활동을 펼쳤다. 방문단은 또 최종고위관리회의장과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및 전시관을 둘러보는 한편 현지 행사장 조성 상태와 콘텐츠 등을 확인했다.

페루 언론사 및 외신들은 방문단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 취재진에게 “내년 APEC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한국경제의 뿌리와 미래산업을 마주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페루에서 진행하는 APEC 행사를 참고해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역대 가장 훌륭하고 멋진 APEC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역 기업들의 남미 진출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고려아연, 삼성물산,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OCI 상사의 페루 주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도 열었다. 경북도는 현지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남미지역 무역·산업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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