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에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이 들어선다. 광양시는 14일 율촌1산단에서 한화오션에코텍(주)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정인화 광양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내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율촌산단 내 19만 4,000㎡ 부지에 3,000억 원을 들여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의 최상층 갑판 블록, 화물창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을 건립한다. 원자재 수급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원스톱 생산 체제를 갖추어 조선 기자재 분야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오션에코텍는 조선 및 해양 대형 구조물과 관련된 친환경 선박 기자재 생산 기지로서, 한화오션의 친환경 선박 및 해양 플랜트 구성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조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한화오션에코텍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은 해운업계, 우리나라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하는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