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타워 서울스카이가 12월 30일까지 장애인 예술가의 특별 전시 ‘2024 렁트멍 아트 컬렉션’을 진행한다. ‘렁트멍(LENTEMENT)’은 프랑스어로 ‘느리게’ ‘천천히’라는 뜻으로, 이번 전시는 장애인 작가들의 독특한 시각과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조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애인의 예술 교육 및 사업을 돕는 비영리단체 ㈔도와지와 함께 마련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최대한 많은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1차 전시(11월)와 2차 전시(12월)로 나눠 50여 작가의 150여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은 서울스카이의 고공 전망과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120층 북측 스카이테라스와 라운드월에 배치했다. 노인과 어린이는 물론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 아트존’에는 다섯 점의 작품을 낮게 설치해 직접 만져보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