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4일 양한광(64) 서울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를 제9대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027년 11월 3일까지 3년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양 원장은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 취득 후 1995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암병원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양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암 연구와 진료를 수행하는 국립암센터는 암관리법에 근거한 복지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양 원장은 국립암센터 이사회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