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고품질 화훼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재배 온실을 확대 조성하는 등 원예소득작목 육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 시군전략프로젝트 공모사업에 봉화군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농업의 미래성장을 이끄는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생산기반 조성과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공모 사업비로는 내년에 봉화읍을 포함한 5개 읍면에 10농가, 2.4㏊ 면적에 화훼 재배 온실을 짓는다.
봉화군에는 현재 58개 농가가 20㏊ 시설에서 거베라 리시안셔스 백합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군은 고품질 화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재배 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시범사업과 영농교육, 시설지원 보조사업 등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을 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의 화훼 재배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고품질 화훼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