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연금개혁과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 등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 당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어려움과 저항이 있을 것이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강한 추진 의지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강릉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4대 개혁 당위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에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될 수 있겠느냐"며 "여러분께서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를 물리쳐 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큰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도전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북한은 도발과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고,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 2년 연속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한국자유총연맹과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3대 정부 지원 단체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