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함께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만드는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제조업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산시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제조 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단계 별로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시와 삼성전자가 사업비 1억 원 가운데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원받는 기업은 4,000만 원을 부담한다.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 3명이 6∼8주간 지원 기업에 상주하면서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8월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삼성형)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했고, 10개 기업을 선정해 시비 4억 원을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AI 기술의 급성장과 함께 제조업의 디지털 경쟁 심화로 부산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업이 부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